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다녀본 베트남 여행지중 가장 만족하였던
사파 여행에 대해서 설명해드리고 직접 투어를 하며 진행되는 방식과
코스에 대해서도 설명해드리려고 합니다.👏
1. 사파 설명
사파는 베트남 북서부 중국과의 국경 근처에 위치한 마을입니다.
더불어 인도차이나 반도의 최고봉인 판시판산이 위치한곳이기도 합니다.
사파는 베트남 북서쪽 라오까이 성에 있는 고산 지대의 휴양지로서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 본격적으로 개발되었습니다. 🎉
베트남에서는 거의 유일하지만 매우 드물게 눈이 오는 곳이며
베트남에서의 또 다른 이국적인 면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베트남 남쪽 고원의 달랏과 더불어 북부에 사는 베트남 사람들이
신혼여행으로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입니다.😎
1-1 여행준비
최근에 사파가 베트남의 새로운 관광지로 부상함에따라 라오까이를 거치지 않고
하노이-사파 직통 버스도 개통되었습니다.👍
이 직통 버스를 하노이에서 직접 예약하여 가는 방법이 있지만
추천 드리는 방법은 현지 로컬 여행사인 신투어리스트를 통해서 가는 방법입니다.
2박3일~3박4일 정도의 패키지가 있으며
패키지의 비용은 2박3일 기준 290만동이며
여기에 판시판산 등반시 꼭 필요한 케이블카 비용 70만동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패키지 비용에는 3끼 식사, 호텔비용, 관광지 입장료 및
가이드 비용이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1-2 추천여행기간
우기와 추운 겨울을 피해서 가는것이 좋습니다.
사파는 고산지대로 연중 습도가 높고 안개가 많이 끼는데
특히 한겨울은 며칠간 한치 앞도 안 보일 만큼 심합니다.
야외 활동이 대부분인 사파에서 강수량은 활동에 큰 제약이 됩니다.
*따라서 3~5월, 9월~11월이 사파를 여행하기에 가장 좋습니다.😍
1-3 여행시작
보통 사파 투어를 어느 정도 여유있게 하려면
최소 2박 3일 정도의 투어를 신청해야 합니다.
여기서 주말 소수민족 시장을 구경하고 싶다면 하루 정도를 더 추가 할 수 있습니다.
일정에 많이 걷는 여정이 포함되기 때문에
노약자가 본 투어를 하기에는 지장이 있을 수 있습니다.
메인 투어는 소수민족이 주로 거주하는
깟깟마을 투어, 탁 박 폭포, 판시판 산, 사랑의 폭포, 함롱산
기타 많은 관광지가 존재합니다. 👍
이 외의 밤의 자유 시간에 꾸앙 쯔엉 광장, 로사리 성당, 사파 야시장 등을
방문해보는것도 좋습니다.
밤에 가볍게 술한잔 할 수 있는 작은 바거리가 있기는 하지만
그 규모가 굉장히 작아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닙니다.😎
2. 소수민족
사파에는 다양한 소수민족들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그들을 실제로 만나고 그들의 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살아있는 박물관이기도 합니다. 🌹
소수민족중에는 베트남어를 유창하게 잘하는 소수민족이 대다수이지만
일부 소수민족은 베트남어를 유창하게 구사하지 못하고
소수민족의 언어만 구사할 수 있습니다.
2-1 몽족
사파에는 많은 소수민족이 있는데
특히 소수민족 여성들의 다양한 전통의상을 보며
서로 다른 민족을 구별하는 법을 배우는 것과
이들의 문화를 직접 경험해 보는 것은 사파를 여행하는데 있어
가장 큰 즐거움 중의 하나입니다.👍
먼저 사파에서 가장 쉽게 마주칠 수 있는 소수민족은 몽족입니다.
사파가 속해있는 라오까이 성의 대표 소수민족 중의 하나입니다.
몽족은 보통 짙은 남색으로 염색한 천으로 만든 의복을 입고 다닙니다.
특히 벨트를 착용하고 하의에는 여러 자주 장식을 하여 화려함을 더합니다.😍
2-2 자오족, 따이족
몽족에 이어 두번째로 큰 그룹은 자오족과 따이족입니다.
따이족은 몽족과 마찬가지로 짙은 남색으로 염색한 천으로 만든 옷을 입습니다.
종종 머리에 터번을 쓰기도 하지만 옷에는 자수 장식이 없어
확실히 몽족보다는 화려함이 덜한 편입니다. ✔
이들은 큰 링과 같은 은목걸이를 차고 다닙니다.
마지막으로 자오족은 다른 소수민족보다 구분이 더 쉽습니다.
우선 머리에 커다란 빨간색 터번 또는 빨간색 방울과 같은
장식이 달린것을 착용합니다. 🤞
2-3 특색
사파의 소수민족들은 각기 다른 의복을 입는것처럼 이들만의 특징적인
전통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로 수공예품을 생산하는데 염색이나 자수, 면직물 등의 수공예입니다.
그 외에 산악 지방의 약초를 사용하여 약초탕을 만들거나
각종 산악 식품들을 만들어 판매합니다. 🙌
이중 몽족에서는 일명 ‘신부 납치혼’ 이라는 ‘밧버’ 라는
지금은 법적으로 폐지된 풍습이 존재하였습니다.
베트남 전국민은 이러한 풍습에 큰 호기심을 가져 직접 사파에 방문하고 싶어합니다.
오늘날에는 사파 광장에서 커플 짝짓기와 같은 큰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이 행사는 사파의 큰 관광 행사이자, 오래된 전통의 명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3. 주요 관광지
3-1 판시판산
판시판산은 라오까이성과 라이쩌우성에 걸쳐 있는 산입니다.
프랑스 식민지 시기의 표기인 판시판산으로 불립니다.
인도차이나 반도 전체에서도 최고봉이어서 “인도차이나의 지붕”이라고 불립니다.
사파에서 약 9km 떨어져 있으며 해발 고도는 3,143m에 달합니다.
많은 식물종이 존재하여 베트남 최고의 산림 자원으로도 평가되고 있습니다.
통상적인 하이킹 경로를 따라 등반하면 사파에서 정상까지
대략 이틀 정도가 걸린다고 합니다. 😁
하지만 2016년 케이블카가 정상 바로 옆까지 놓여
1시간 정도면 도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선월드에서 건설한 케이블카는 매일 아침 7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운행 되며 한 대당 탑승 정원은 35명입니다.
케이블카 이동 시간은 약 20분입니다.
정상에 오르기 직전에는 불교 사원과
장엄한 석재 부처상등이 있어 촬영지로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
3-2 폭포
사파에는 여러 폭포가 존재하는데 대표적인 폭포로는 사랑의 폭포
탁팍 폭포등이 있습니다.
잘 조성된 계곡 길을 산책하듯 따라가면
100미터 높이 이상의 웅장한 폭포수를 만나실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신혼여행 촬영, 소수민족이 운영하는 각종 식당이나
기념품등을 구매 하실수 있습니다. 🙌
낙타를 타고 사진을 촬영할수 있는 스팟도 있습니다.
3-3 깟깟마을
사파에서 가장 유명한 소수민족의 거주지입니다.
주로 블랙흐몽족이 살고 있으며 전망이 좋은 포토존도 많이 있습니다.
깟깟마을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개별 투어의 경우 따로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해야 합니다. ✔
입장시 계단을 따라 소수민족이 삶의 양태를 체험하면서 이동할수 있으며
각종 소수민족이 판매하는 특산품이나 고산지대 자연에서 건조시켜 만든
소나 물소의 육포나, 고산지대 약초등도 구매할수 있습니다. 🎶
3-4 시내 중심부
시내 중심부에는 호수와 광장이 있는데
이곳에서 홀리 로사리 성당을 만나볼수 있습니다.
이 성당은 사파의 랜드마크로, 1935년 완공 후 2차례 재건축을 거쳐
지금의 모습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내 중심부에서 가장 인파가 몰리고 포토존으로도 좋은
광장의 이름은 꾸앙 쯔엉 광장입니다.
이곳에서 사파의 주요 행사가 펼쳐지고,
흐몽족 여인들이 수공예품을 판매합니다. 🙌
어린 흐몽족 아이들이 구걸을 하기도 하는데
이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면 부모가 학교에 보내지 않고 지속적으로
구걸을 시키기 때문에 도움을 주는것은 좋지 않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시내 중심부를 사파 호수를 따라 산책할수 있는데
이 사파호수는 사파의 알록달록한 프랑스식 건물과
사파의 산맥이 어우려져 멋진 풍경을 선사해서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대형 백화점인 선 플라자 사파가 있습니다. 🎉
화려한 유럽풍 건물로 아웃도어 매장, 기념품 숍등이 입점해 있습니다.
3-5 사파 야시장 패키지 투어로 호텔에서 단체로 먹는 식사는 현지 베트남식이 아닌
소수민족의 음식들이 주로 조리되는데 현지 베트남인도
맛이 없어 많이 먹지 못할 정도로 끔찍할 정도의 음식들도 많이 나옵니다.
이럴때 차라리 사파 야시장에 가서 맛있는 음식을 사먹는것이 좋습니다. 😎
사파 야시장은 사파 시외 버스 터미널 근방에 위치해 있는데
밤 1시까지 운영되기에 각종 기념품이나 현지 간식이나 음식을 체험해 보기에
아주 좋습니다. 🙌
야시장에서 판매되는 음식중 가장 특색있는 음식은 바베큐 요리입니다.
크게 진열되어 있는 각종 신선한 고기들을 고르면 식당에서 조리해서 가져다 주는데
현지에서 먹는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이외에도 다트를 던져서 풍선을 터트리면 인형을 주는 오락식 점포
기념품, 수공예품, 간식 등 다양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수 있으며
시장의 활기찬 분위기는 덤으로 느낄수 있습니다.🐱🏍
3-6 유흥
사파에는 밤문화가 발달하지 않아 특별히 유명한 가라오케나 마사지 바 등을
찾기는 어려웠는데 대형 가라오케에서 꽁가이를 요구하면 보도식으로 불러주는
정도이고 시내에서 한참 떨어진 외곽으로 나가면 로컬 클럽도 있다고 합니다.
마사지는 불건마는 시내에는 없으며 시외로 나가야되며
시내에는 관광객을 위한 건전 발마사지등의 마사지 업소만 존재합니다.
시내에서 한잔 하고 싶을시 걸어서 이동하기에는 조금 거리가 있어 택시를 타고
구글 지도로 바 검색후 그대로 찾아가면 됩니다. 👍
저는 ‘흐몽시스터즈’라는 바에 방문하여 맥주와 칵테일 한잔을 하였는데
규모가 굉장히 작고 크게 흥이 날 정도의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그냥 사파에서는 가볍게 한잔 정도의 여흥을 풀 수 있는 정도의
유흥만 존재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이동 수단은 택시외에도 미니 전동차 같은것도 돌아다니는데
이 전동차는 택시보다 가격이 훨씬 많이 나가기 때문에
시내 구경 정도의 목적으로만 이용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사파투어에 대한 여행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i